기독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젊은 시절 자식을 버려두고 이혼, 캐나다로 떠나 캐나다인 남편과 잘살고 있던 엄마가 나이 들어 갑자기 귀국했다. 자식들이 엄마를 받아줄 리 없다. 가장 노릇을 한 장녀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엄마. 그녀는 왜 갑자기 귀국했을까? 다 함께 가족사진을 찍자는 엄마의 느닷없는 제안을 가족들이 받아줄까? ‘희생적인 모성’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모성 캐릭터를 보는 재미.
원 영진
중편 소설 <소음 때문에>가 세상에 나오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대자동차 교육부가 첫 직장이었으나 애초부터 조직 생활이 맞지 않았다.
어릴 적 꿈이었던 작가가 꼭 되고 싶었고 밤새 소설을 써내려갔다.
그렇게 쓴 첫 소설 <소음 때문에> 가 신춘문예에 입상하면서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라디오 드라마 극본 <가족사진>으로 기독 신춘문예 수상, CJ 위안부 시나리오 공모전에 마츠코의 전쟁>으로 수상, 영화 <궁합> 시나리오 각색, 뮤지컬 <어린이 연금술사>,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 대본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
청소년, 일반인들에게 ‘내 이야기로 글쓰기’ 등 강좌를 통해 글쓰기의 소중함도 널리 알리고 있다. 꽃과 여행을 좋아하고 고양이, 강아지를 좋아한다. 글보다는 삶을 소중히 여기고
꿈을 좇는 것도 좋지만, 일상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글이 목적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따뜻한 도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글 속에서 노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