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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몬트리올 교회사 이야기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신경용 님 자신이 거쳐 온 신학적 여정을 자전적(自傳的)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그야말로 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실존적’ 정황을 생생한 필치로 묘사해 주고 있다고 할까요? 특히 어릴 때 자기가 어떻게 가톨릭 신자가 되었던가, 대학생 때 공학도였던 자신이 어떻게 신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가, 그 후 어떻게 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가, 어떤 문제가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로 자신을 사로잡았던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도입 부분은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유머러스한 도입부분을 부담 없이 따라 들어가다 보면 신의 존재 유무 등을 다루는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되지만 그것도 추상적인 문제를 추상적으로 ..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신경용 님 자신이 거쳐 온 신학적 여정을 자전적(自傳的)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그야말로 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실존적’ 정황을 생생한 필치로 묘사해 주고 있다고 할까요? 특히 어릴 때 자기가 어떻게 가톨릭 신자가 되었던가, 대학생 때 공학도였던 자신이 어떻게 신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가, 그 후 어떻게 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가, 어떤 문제가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로 자신을 사로잡았던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도입 부분은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유머러스한 도입부분을 부담 없이 따라 들어가다 보면 신의 존재 유무 등을 다루는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되지만 그것도 추상적인 문제를 추상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신경용 님 자신이 붙들고 씨름하며, 고뇌하며 찾아가는 구체적인 구도의 모습을 통해 우리도 우리가 가진 신학적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

- 책머리 중에서


<책 머리에 붙여> 오강남 박사
<추천하는 글> 김영곤 박사"
"저자 | 고영우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도 동탄면의 신리감리교회에서 농촌목회를 하다 2000년 5월에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www.mkmc.org)에서 이민교회 목회를 하고 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 캐나다 동부지방의 감리사로 섬기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틈틈이 몬트리올의 Grand Seminary와 Anadia University의 Montreal Campus에서 공부했으며, Fuller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대학원에서 교회사를 전공하였으며,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공저로 <역사신학연구>(1999)가 있으며, 대학원에서 논문으로 ""일본 조합교회의 조선 전도에 대한 연구""를 써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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