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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신은 없다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신경용 님 자신이 거쳐 온 신학적 여정을 자전적(自傳的)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그야말로 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실존적’ 정황을 생생한 필치로 묘사해 주고 있다고 할까요? 특히 어릴 때 자기가 어떻게 가톨릭 신자가 되었던가, 대학생 때 공학도였던 자신이 어떻게 신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가, 그 후 어떻게 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가, 어떤 문제가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로 자신을 사로잡았던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도입 부분은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유머러스한 도입부분을 부담 없이 따라 들어가다 보면 신의 존재 유무 등을 다루는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되지만 그것도 추상적인 문제를 추상적으로 ..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신경용 님 자신이 거쳐 온 신학적 여정을 자전적(自傳的)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그야말로 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자신의 ‘실존적’ 정황을 생생한 필치로 묘사해 주고 있다고 할까요? 특히 어릴 때 자기가 어떻게 가톨릭 신자가 되었던가, 대학생 때 공학도였던 자신이 어떻게 신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가, 그 후 어떻게 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가, 어떤 문제가 그렇게도 중요한 문제로 자신을 사로잡았던가 하는 것을 말해주는 도입 부분은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유머러스한 도입부분을 부담 없이 따라 들어가다 보면 신의 존재 유무 등을 다루는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되지만 그것도 추상적인 문제를 추상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신경용 님 자신이 붙들고 씨름하며, 고뇌하며 찾아가는 구체적인 구도의 모습을 통해 우리도 우리가 가진 신학적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

- 책머리 중에서


<책 머리에 붙여> 오강남 박사
<추천하는 글> 김영곤 박사"
"작가 소개 신경용

1937년 황해도 웅진 출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와 캐나다 요크대학교 환경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평생 월급쟁이로 일을 하다가 2000년에 은퇴하여 온태리오의 시골에 묻혀 새소리 바람소리 속에서 텃밭에 푸성귀를 기르며 틈틈이 글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한가로운 마음으로 조용히 세월을 보내고 있다.
어려서 천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도무지 신의 존재나 허황된 교리가 믿어지지 않아 오랫동안 마음 속에 갈등을 하며 지내다가 10여 년 전에 마음을 정하고 교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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